[뉴스핌=한기진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이팔성)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금호종합금융이 구주 3.3:1 감자를 실시한 후 진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발생하는 실권주 인수를 통해 지분 30% 이상의 지분 확보가 가능하면 실권주 인수를 통해 금호종합금융 인수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감자 후 발행신주 기준 주당 500원이다.
우리금융은 경영상태가 악화된 금호종금을 적극적 PMI를 통해 조기에 정상화시킴으로써 기업가치 제고를 도모하고, 보험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금융업을 영위할 수 있는 종금업 면허의 장점을 활용하여 신금융 서비스와 시너지 극대화의 플래폼으로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자산 클린화와 경영 정상화에 성공하고, 우리금융의 경영관리 능력과 리스크관리 능력을 투입해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충한다면 금호종합금융은 금융그룹 강소 사업모델의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