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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물] 1600달러 하회, 1분기 4.8% 하락

기사입력 : 2013년03월29일 05:1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키프로스에 대한 경계감이 진정되면서 금 선물이 하락, 1600달러 아래로 다시 밀렸다.

금 선물은 주간 및 분기 기준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6월 인도분은 11.50달러(0.7%) 하락한 온스당 1595.70달러에 거래됐다. 특히 이날 금값은 달러화에 대해 유로화가 상승했지만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금 선물은 한 주간 0.6% 하락했고, 1분기 4.8%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3월 한 달 동안은 1.1% 상승세를 기록했다.

뷸리온볼트의 애드리언 애쉬 리서치 헤드는 “키프로스에서 촉발된 리스크가 한풀 꺾였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판단”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의 경우 여전히 키프로스에 대한 불안감을 완전히 내려놓지 못하고 있지만 기관은 시선을 이미 돌렸다”고 전했다.

다만 이탈리아가 정치 공백을 채우지 못할 경우 다시 투자심리를 냉각시키면서 금값 상승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이날 키프로스 은행은 2주간의 휴업을 끝내고 영업을 재개했지만 시장의 우려와 같은 대규모 자금 유출이나 패닉은 벌어지지 않았다.

키프로스 정부는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하루 예금 인출 규모를 300억유로 이하로 제한했다.

한편 미국 성장률은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수정치에 비해 개선됐으나 여전히 저조한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최종 확정치가 0.4%로 수정치 0.1%에서 상향 조정됐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1만6000건 증가한 35만7000건을 기록했고, 시카고 지역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시카고 PMI 지수는 4.4% 하락한 52.4로 시장의 예상치에 못 미쳤다.

이날 주요 금속 선물은 대부분 하락했다. 백금 7월 인도분이 8.90달러(0.6%) 떨어진 온스당 1574.60달러에 거래됐고, 팔라듐 6월물이 5센트 소폭 내린 온스당 768.25달러에 거래됐다.

은 선물 5월 인도분은 29센트(1%) 하락한 온스당 28.32달러를 나타냈다. 은 선물은 3월 0.4% 하락했고, 1분기 낙폭은 6.3%에 달했다. 전기동 5월물은 4센트(1.2%) 내린 파운드당 3.40달러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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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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