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석유화학 제품의 마진율이 계절적 수요회복에 따라 오는 4월 반등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김선우 애널리스트는 26일 석유화학 업종에 대해 “3월 중국 제조업 PMI는 51.7을 기록하여 경기확장세를 나타냈다”며 “3월 실수요회복은 매크로 지표 대비 더디게 진행되나, 계절적 수요회복 감안 시 4월 이후 석유화학제품 수요는 1분기 말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부타디엔의 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재고 수준이 낮은 PE, PP 등 합성수지마진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NCC업체들의 이익이 급감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만 “아시아 NCC업체들은 전방수요 약세 및 부타디엔 가격 약세에 따른 NCC 마진 하락으로 가동률 하향 조정 추세”라며 “NCC업체들의 가동률 하향조정에 따라 나프타 마진은 -4.7달러를 기록하여 유가급락시기를 제외하면 5년 내 저점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2년 하반기와 다르게 중국의 경기회복을 동반한 석유화학경기의 추세적 상승 기대감은 크게 낮아진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석유화학업종은 재고 수준 및 계절적 수요 변화에 따른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업종 톱픽으로 LG화학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