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20만달러)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서며 세계랭킹 1위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우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CC(파72)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출전하지 않아 1위에 복귀할 수 있다.
우즈는 또 시즌 3승과 함께 이 대회 통산 8승으로 PGA투어 단일대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다.
우즈는 공동 2위인 존 허(23), 리키 파울러(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 2타차나 앞서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우승할 수 잇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우즈는 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6번홀(파5), 7번홀(파3)에서 연속버디 보탰다. 후반 들어 10번홀(파4)에서 버디 후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어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6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전날 공동 10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던 배상문(27)은 4오버파 76타로 부진,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46위까지 떨어졌다.
![]() |
타이거 우즈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CC에서 벌어진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16번홀에서 이글 퍼트를 성공시킨 뒤 주목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