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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블리비언'의 한 장면 |
톰 크루즈, 모건 프리먼 주연의 ‘오블리비언’은 기존 SF 영화들이 갖고 있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3D가 아닌 4K 2D 아이맥스 촬영을 선택했다. 제작진이 영화 촬영을 위해 도입한 소니 F65 디지털카메라는 기존 HD 이미지보다 4배에 달하는 놀라운 해상도를 자랑한다.
첨단기기를 도입한 덕에 ‘오블리비언’은 IMAX 스크린 상영에 적합한 숨 막히는 깊이감과 선명함을 제공한다. 이전 작품들과 차원이 다른 빛으로 가득한 미래 신세계 공간을 탄생시켰다는 게 제작진 설명이다.
특히 ‘오블리비언’의 메인 톤인 화이트, 그레이, 실버, 블루를 토대로 구성된 영화 속 공간들은 첨단 촬영장비 덕에 신비로움을 더한다. 잭(톰 크루즈)과 빅토리아가 살고 있는 3000ft 이상 높이의 스카이타워를 비롯한 ‘오블리비언’ 속 영상들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시각적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
폐허로 변한 지구에서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는 정찰병 잭이 정체불명의 우주선에서 여인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지구 최후의 반격을 그린 ‘오블리비언’은 오는 4월11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