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잡스 비판했던 어도비 CTO, 애플행 결정 '눈길'

기사입력 : 2013년03월20일 09:29

최종수정 : 2013년03월20일 09:31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에 도움될 것"

[뉴스핌=주명호 기자] 케빈 린치 어도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애플행을 결정했다. 린치는 이전 플래시를 두고 벌어진 애플과의 갈등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기도 해 이번 이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애플행을 결정한 케빈 린치 어도비 CTO <출처 : Adobe 홈페이지>
주요외신들은 19일(현지시간) 어도비의 케빈 린치 CTO가 이달 22일부터 애플로 자리를 옮긴다는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

애플 또한 대변인을 통해 린치가 기술 부사장 직책을 맡아 밥 맨스필드 수석 부사장 밑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관련 소식통은 이번 이동으로 린치가 애플에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팀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아 어도비 시절보다 직책은 낮지만 더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어도비는 린치의 공백에 따로 대체자를 두지 않을 것이며 기술부서는 샨타누 나라옌 사장이 직접 관리 책임하에 둘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고 스티브 잡스 시절 자사의 모든 제품에 대해 플래시가 적용되지 못하도록 막았다. 린치는 이를 두고 "보호주의 전략", "소비자만 피해 받는다"며 애플을 공격한 바 있다.     

포레스터의 제프리 해먼드 애널리스트는 "린치는 소프트웨어에 정통한 사람"이라며 "애플에게 이번 영입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경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어도비의 주가는 2.32달러 오른 43.07달러로 마감했고 애플은 89센트 떨어진 453.60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