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한미약품이 국내 제약사 가운데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2008~2012년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의 국내 특허 출원과 등록 건수를 분석한 결과 한미약품이 각각 103건, 61건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LG생명과학과 한올바이오파마는 각각 82건과 38건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분야별로는 국내 화학 전체발명과 화학 제제발명은 한올바이오파마가, 화학 물질발명에서는 LG생명과학이 각각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업체의 특허는 생명공학보다 화학 분야에 집중됐다. 생명공학 분야의 국내 특허 출원수는 124건으로 화학 분야(427건)에 크게 못 미쳤다.
김민정 한올바이오파마 변리사는 “산업 분야를 망라하고 특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보다 강력한 권리범위를 갖기 위한 출원 전 사전조사 분석과 개발 중인 신약의 특허 보호 기간을 늘릴 수 있는 단계별 특허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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