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어린이집 보육정책간담회…"공약 지키려 노력 중"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보육이 모든 정책의 기본이라며 대선 국면에서 보육 정책을 제1로 삼았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부천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과 관련한 현안을 청취했다. 지난 5일 남대문시장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현장 방문이다.
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OECD에서 가장 많이 노령화율이 진행된 첫 나라가 대한민국이면서 출산율이 제일 낮은 나라도 대한민국이다. 기가 막힌 현실"이라며 "출산율 제고가 으뜸이 돼야 하는데 결국 그 문제는 보육문제로 국가의 중요 국정과제로 뽑힌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여성의 사회 참여는 앞으로 21세기의 바람직한 경제정책을 봤을 때 여성이 적극 참여해야 하는데 결국 보육의 문제"라며 "보육정책이 모든 정책의 기본이고 첫째가 되는 세상 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 등 참석자들로부터 영유아 담임 수당 문제와 무상보육, 저소득층 아이들의 교육기회 부여, 국공립과 민간 어린이집의 회계기준 이원화 등의 요구를 청취했다. 이에 대해 김용익 정책위 부의장은 하나하나 답변했다.
그는 이후 "예산의 한계가 있고 인력, 재정 등이 부족하지만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며 "소통을 많이 하고 정책을 만들고 현장 목소리를 듣는 과정에서 앞으로 잘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상황을 모르면 답답하니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대표에게 꼭 상황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문 비상대책위원장, 문병호 비상대책위원, 김용익 정책위 부의장, 원혜영 의원, 김영록 사무총장, 김만수 부천시장과 박천영 전국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 회장, 김윤숙 고문, 이재오 인천지회장, 양지영 경기부회장, 이영희 부천시회장 외 단체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