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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5월 초 방미…오바마 대통령과 한미동맹 협의

기사입력 : 2013년03월12일 10:19

최종수정 : 2013년03월12일 10:22

- 윤창중 대변인 "취임식 때 오바마 대통령이 특사 통해 방미 초청"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5월 상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5월 상순 방미를 염두에 두고 한·미 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대통령 선거 직후인 12월 20일 양국 정상은 전화 통화를 갖고 조속한 시일 내에 한·미 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에 공감한 바 있으며 지난 2월 도닐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취임식 경축사절로 방한한 계기에 박근혜 대통령이 5월 중 방미해 주기를 바란다는 초청 의사를 전달해 온 바 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미국 방문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이 될 것이며 이는 최근 한반도 정세와 동맹 6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의 중요성 등을 감안한 것"이라면서 "방미 관련 구체 상황에 대해서는 양국 간 외교채널을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5월 방미는 미국 정부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지난달 25일 오바마 대통령 특사로 박 대통령 취임식을 찾은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1일(현지시간) 뉴욕 아시아소사이어티에서 미국 정부의 아시아 전략과 관련한 연설을 하면서 "박 대통령이 지난달 취임식 때 오바마 대통령의 미 방문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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