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일본의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판단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며 일본 경제가 완만한 침체 상황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음을 시사했다.
8일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4/4분기 GDP가 연간 기준으로 0.2% 확장됐다고 밝혔다.
이는 0.4% 위축했을 것이라던 잠정치보다 개선된 수준이고, 전문가 예상치에는 부합하는 결과다.
전분기 대비로는 제로성장을 기록해 0.1% 위축했을 것이란 잠정치에서는 개선됐고, 0.1% 성장했을 것으로 내다본 전문가 예상치에는 못 미쳤다.
이 같은 개선은 소비지출과 공공부문의 고정투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소비지출은 0.5% 늘어 잠정치 0.4%에서 상향 조정됐고, 공공부문 투자는 1.8% 늘어 잠정치 1.5% 증가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