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친환경 정책 호재종목 눈낄
[뉴스핌=강소영 기자] 연소제어장치 시스템 생산 및 연구개발 기업인 룽위안기술(龍源技術·300105)유한공사의 작년도 총매출이 동기대비 40% 증가한 12억 4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룽위안기술은 플라즈마 점화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중국의 친환경 하이테크 기업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2억 1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했다. 특히 작년 4분기 순이익이 1억 3000만 위안으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2012년도 현금 배당금은 1위안(세포함)이고, 올해 1분기 예상 실적은 0%~20% 상승한 397억 위안~475위안으로 전망된다.
질소방출 저감 시스템 관련 업무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50% 증가한 6억 위안에 달했다. 이는 룽위안기술의 작년도 총 매출의 50%에 해당한다. 질소방출 저감 시스템 업무의 결산이 4분기에 집중되어 있어 올해 하반기 해당 업무관련 매출증가율은 상반기 대비 26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보유 현금도 11억 위안에 달해 업무확장의 잠재력도 크다.
또한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부응해 올해와 내년 질소저감 장치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것으로 기대돼 해당기술 업체의 전망이 밝은 상황이다.
다만 총이익률이 5포인트 하락한 34%에 그쳤다는 점은 유의사항으로 분석된다. 룽위안기술의 대표상품인 플라즈마 점화시스템과 질소저감장치의 이익률은 각각 2011년 대비 3%와 5% 하락했다. 해당 상품의 2011년도 이익률은 각각 53%와 37%에 달했다.
이윤 감소의 원인으로는 경쟁과열과 EPC(설계.구매.시공 일괄 수주) 고객 비율 감소로 분석됐다.
그밖에 저공해 발전시스템 개발과 보급 속도가 시장의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점도 투자 리스크로 지적됐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룽윈안기술에 대한 투자등급을 '신중한 추천종목'으로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