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최나연, 아깝게 1타차 2위...루이스 우승

기사입력 : 2013년03월03일 16:49

최종수정 : 2013년03월03일 16:49

[뉴스핌=이종달 기자]최나연(26.SK텔레콤)이 미국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달러)에서 아깝게 1타차로 2위에 머물렀다.

최나연은 3일 싱가포르 센토사CC 세라퐁 코스(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14언더파로 274타로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지난 해 LPGA투어 ‘올해의 선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루이스는 통산 6번째 정상에 오르며 21만달러 상금을 받았다.

이날 최나연은 퍼팅이 말을 듣지 않았다. 공동선두로 출발한 최나연은 7번홀(파5)에서 루이스가 이글을 잡는 바람에 선두를 내줬다.

16번홀까지 2타차로 뒤지던 최나연은 17번홀(파3)에서 루이스가 보기를 범해 1타차로 따라 붙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최나연은 짧은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지 못하고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최운정(23)이 8언더파 280타로 공동 8위, 개막전 우승자 신지애(25.미래에셋)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8위에 그쳤다.

지난주 혼다LPGA타일랜드 우승자 박인비(25)는 2오버파 290타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최나연 [사진=뉴스핌DB]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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