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쌍방울은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56억원으로 전년대비 28% 줄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484억원으로 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43% 감소했다.
유럽∙미국 발 경제위기 여파로 수출 부문이 약간 부진해 당초 세운 매출 목표치에 미치지는 못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쌍방울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해외 역량 강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한 것이 부담이 돼 작년 동기대비 36% 감소했다"며 "중국 주재원 등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국내외 직영매장 투자비용 증가가 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쌍방울은 해외 매장 확대를 통해 작년보다 매출을 늘릴 계획"이라며 "내년 해외매장 10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쌍방울은 현재 중국을 비롯해 미국∙베트남∙캄보디아∙몽골 등 5개국에 총 3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캐나다∙호주∙인도네시아에도 매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