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제약업계 제품 브랜드 중 박카스, 삐콤씨, 트라스트가 가장 브랜드가치가 가장 높은 빅3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스탁은 지난 26일 BSTI(BrandStock Top Index) 기준 브랜드가치 평가 결과 동아제약의 대표 브랜드인 박카스는 자양강장제 부문에서 BSTI 865.27점을 얻으며 부문 1위뿐 아니라 제약 부문 전체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박카스는 지난해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제약 브랜드 중 유일하게 100위 안에 포함되며 73위에 오른 바 있다.
종합비타민 부문에서는 유한양행의 삐콤씨(829.77점)가 일동제약의 아로나민(783.27점)을 크게 앞서며 부문 1위에 올랐다. 삐콤씨는 2011년까지는 줄곧 아로나민에게 뒤졌으나 2012년부터 아로나민을 추월하며 점점 격차를 벌려 나가고 있다.
SK케미칼의 대표 브랜드인 트라스트도 BSTI 807.22점을 기록하며 관절염치료제 부문 1위에 오르며 박카스, 삐콤씨와 함께 제약 빅3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트라스트도 그동안 이 부문 독보적인 1위 브랜드였던 태평양제약의 케토톱을 지난해 처음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었다.
브랜드스탁은 “제약 업계는 노년층 확대 및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타 업종에 비해서는 시장 상황이 나쁘지 않은 편이어서 브랜드가치가 점점 중요해 지고 있다”며 “특히 삐콤씨와 트라스트는 평소 브랜드가치 제고에 많이 힘써 온 결과 부문 1위에 등극한 경우”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기넥신(혈액순환개선제), 레모나(비타민C제제), 우루사(간기능개선제), 여명808(숙취해소음료), 펜잘(진통제) 등이 각 부문별 브랜드가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BSTI(Brand Stock Top Index)는 브랜드스탁 브랜드증권거래소의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하여 브랜드가치를 평가하는 모델로 만점은 1000점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