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헤지펀드 자금 홍수..두자릿수 수익률 기대

기사입력 : 2013년02월26일 05:4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융위기 이후 수년간 악전고투했던 헤지펀드로 자금이 홍수를 이루고 있어 주목된다.

올해 헤지펀드의 자금 유입이 지난해에 비해 세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시장 대비 저조한 수익률을 올렸지만 대형 기관을 중심으로 헤지펀드를 멀리했던 투자자들이 투자 규모를 적극 늘리는 움직임이다.

25일(현지시간)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글로벌 헤지펀드 자산이 올해 11% 증가, 연말 2조50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기관 투자자들은 헤지펀드 투자 규모를 1230억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헤지펀드 업계가 상당폭의 외형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시장조사 업체인 헤지펀드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헤지펀드는 6%의 수익률을 기록해 S&P50 지수 수익률인 16%에 못 미쳤다. 지난해 자금 순유입액은 344억달러로 집계됐다.

업계 전문가는 올해 헤지펀드 투자 확대와 관련, 기관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고 있고, 주식이나 채권과 상관관계가 낮은 투자 자산을 선호하는 데 따른 움직임이라고 풀이했다.

도이체방크의 하비 토미 홍콩 헤드는 “쉽지 않은 시장 상황에도 헤지펀드가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 만족스러운 운용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기관 투자 확대의 배경을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안정적인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창출한 헤지펀드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이체방크의 조사에서 62%의 투자가들이 올해 헤지펀드 투자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2%에서 대폭 상승한 것이다.

투자가들은 올해 헤지펀드가 두 자릿수의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저금리에 정치권의 영향력이 높아진 상황을 감안할 때 20%에 가까운 수익률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특히 연금펀드가 헤지펀드 투자를 적극 확대하는 움직임이다. 올해 1000억달러 이상 투자를 늘릴 예정이라고 밝힌 연금펀드가 47%에 달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