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뉴스핌 김민정 기자] 전세계 모바일 관련 최대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개막 전부터 전시장 주변에서는 경쟁 업체들 간의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MWC 2013은 오는 25~28일 스페인 바로르셀로나에서 열린다. 개막 이틀 전인 23일부터 전세계 모바일 관련 업체 관계자들과 언론인들이 속속 바로셀로나로 모여 들었다.
![]() |
▲ 개막 이틀전인 23일(현지시간) MWC2013 전시장 외부. |
바르셀로나에서는 공항에서부터 MWC 2013에 대한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23일 새벽부터 삼성전자, SK텔레콤, 모토로라, ZTE, 화웨이 등 관계자들이 입국하며 분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공항 안에 마련된 ‘패스트 트랙’에는 전시회에 참관하는 관계자들이 길게 줄을 서 입장을 위한 패스를 받았다.
아직 일부 공사가 진행 중인 전시장 주변엔 일찍부터 일부 관람객과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었다. 아직 전시가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사람들은 전시장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 관심을 보였다.
한편 전시장 옆에는 삼성전자의 대형 갤럭시 시리즈 옥외 광고가 붙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MWC는 전세계 약 220여 개국 1000여 이동통신사, 휴대폰 제조사, 장비 제조사 연합체인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 전시·컨퍼런스 행사다. 올해 MWC는 ‘새로운 모바일의 지평(The New Mobile Horizon)’이라는 주제로 전세계 1500여 기업과 7만명이 넘는 참가자들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