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지난달 화학업계의 합성수지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 백영찬, 김동건 애널리스트는 21일 화합업계에 대해 “석화제품 순수출물량은 전년동기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2012년 춘절이 1월에 있었기 때문에 일부 기저효과는 있겠지만 12월대비로도 증가했다는 점은 분명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제품군으로는 합성수지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합성섬유 및 고무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 애널리스트는 “1월 순수출물량 기준 PE와 PP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28.1%, 32.7% 증가했고 PVC는 66.6% 확대됐다”며 “본격적인 재고확보 수요는 아니지만 제품가격 상승에 따른 Hedge수요와 일부 실수요 증가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춘절 이후 석화제품 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춘절기간동안 국제유가 및 납사 가격이 약 5% 상승했고, 전년동기대비 중국 완제품 재고수준이 현저히 낮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현대증권은 화합업종에 투자의견 Overweight을 유지하고 업종내 톱픽으로는 LG화학, 롯데케미칼을 각각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