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 12월 일본의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일본 재무성은 12월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2641억 엔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224억 엔 적자를 기록한 11월에 이후 2개월째 적자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당초 경제 전문가들은 경상적자 규모가 1442억 엔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일본 무역수지는 8477억 엔 적자를 기록했으며 소득수지는 7075억 엔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해 일본의 경상수지는 4조 7000억 엔 흑자를 기록했지만 직전년에 비해서는 50.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화 약세에도 수출은 여전히 부진했는데, 이에 따라 정부와 중앙은행의 추가적인 경기 부양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