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차가 비정규직인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1차 신규채용 최종 합격자를 7일 발표했다.
현대차는 원서접수→서류 전형→인성검사→필기시험→실무면접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600여명을 선발했다.
합격차는 온라인 채용사이트를 통해 이달 6일, 8일, 15일 세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2월 18일부로 현대차 정규직으로 인사발령이 나며, 6주간의 신입사원 교육을 수료한 후 4월부터 울산ㆍ아산ㆍ전주공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합격자 중에는 여성과 40대 이상 지원자, 조합원 등 연령, 성별, 소속에 구분 없이 다양한 지원자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인사팀 관계자는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채용은 어떠한 차별이나 불이익 없이 내부 인사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됐다"며 "올해까지 총 1750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채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2016년까지 총 3500여명의 사내하청 근로자를 정규직 근로자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채용은 올해 채용하기로 한 1750명 가운데 일부이다.
한편 현대차가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지난 1차 신규 채용공모에는 전체 사내하도급 근로자(약 6800명)의 80%에 해당하는 5394명이 지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