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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고종민 기자] 조이맥스가 자회사(지분율 60%)인 링크투모로우에서 개발한 윈드러너의 돌풍에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윈드러너는 출시 3일 만에 매출 5억원을 넘어섰다.
출시 후 하루만에 앱스토어 무료부문 1위에 오른 윈드러너는 플레이 스토어에서 3일만에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매출 순위는 출시 4일만에 양 스토어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1위를 기록하던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다함께차차차'가 일매출 7억원에서 10억원을 오간 것을 감안하면 윈드러너의 실적은 이달 꾸준히 5억원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다운로드수가 이번주 흥행 기준인 1000만건(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 합계)을 넘어설 예정인 만큼 업계에선 매출 전망에 긍정적이다.
특히 다운로드 속도는 앞서 흥행몰이를 한 게임들과 비교해보면 비교하기가 어렵다. 첫 천만 클럽 가입 게임인 애니팡은 출시 39일 만에 돌파를 했으며 앞서 가장 단기간에 넘어선 곳은 다함께차차차로 17일 소요됐다. 윈드러너의 경우, 10일이 채 지나지 않아 1000만 다운로드 돌파가 유력시되고 있는 것.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흥행 싸이클은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라며 "모회사인 위메이드의 분기별 모바일 손익분기점(BEP)이 150억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꾸준한 실적이 관건"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에는 다양한 신작 출시로 1위 수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윈드러너가 단기간에 1위로 오른 만큼 모바일 게임 유저들의 관심도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이맥스 주가는 이같은 시장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출시 이틀째인 지난 30일 13.01% 급등한 이후 연일 상승기조다.
지난 5일과 6일에는 각각 3.82%, 4.64% 하락으로 소폭 조정을 거쳤지만 전일 종가(2만8850원)는 출시전일 종가(2만3650원) 대비 21.77% 오른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