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위기 이후 지금까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에 어떤 문제나 오류도 발견할 수 없다. 위기 직후 제로금리와 양적완화(QE)는 반드시 필요한 대응책이었다. 2009년 3분기 성장 회복 이후 3년 6개월 동안 이어진 통화정책 기조 역시 잘못된 것이 아니다.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3조달러에 이르면서 문제점과 부작용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장부가 전례 없는 수준까지 불어난 만큼 불편함과 부담을 느끼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이것으로 정책의 잘잘못을 따질 수는 없다.
연준은 앞으로 1조달러 가량 자산 매입을 추가로 늘릴 것으로 보이며, 이는 경기 회복을 위해 불가피한 수순이다. 국내 회복이 QE를 중단할 만큼 충분하지 않은 데다 외부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존 라이딩(John Ryding) RDQ 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한 그는 연준의 유동성 공급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 우려할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