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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마켓, 올해 자본유입 증가 예상 - IIF

기사입력 : 2013년01월23일 08:31

최종수정 : 2013년01월23일 08:31

[뉴스핌=권지언 기자] 올해 이머징 마켓으로의 자본 유입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각) 국제금융협회(IIF)는 강력한 거시경제 펀더멘털과 리스크 거래심리 확산을 이유로 올해 이머징 마켓의 자본유입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IIF는 선진국에서의 “이례적으로 완화된” 통화정책 여건과 이머징 국가에서의 우호적인 성장 여건 덕분에 올해 이머징국으로의 자본 유입은 1조 1180억 달러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10월에 제시된 전망치보다 180억 달러 늘어난 수준.

특히 금융 시장에서 지난 몇 달 간 리스크 회피 심리가 “현저히” 줄어든 점 역시 자금 유입 확대로 이어져 주식시장 강세장과 리스크 스프레드 축소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서방국 은행들의 디레버리징이 계속되면서, 전체적인 자금 흐름 규모는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7년 기록한 정점 대비로는 여전히 10% 가량 적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몇 달 간 급증세를 보인 주식시장 자금 유입액은 내년까지 1100억 달러로 50% 늘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이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기록한 1500억 달러에는 미달하는 수준이다.

반면 최근 강력한 유입 흐름을 보인 채권 시장은 유입세가 다소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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