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리 V6 3.5 가솔린 3월 국내 출시
[뉴스핌=김기락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캠리 론칭 1주년을 맞아 캠리 라인업을 확대키로 하는 등 올 한해 캠리 돌풍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18일 한국토요타자동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3월 캠리 V6 3.5 가솔린 모델을 국내 출시하기로 했다. 기존 2.5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에 최고 사양인 3.5 모델까지 라인업이 확대된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차 K7, 르노삼성차 SM7 등과 배기량 면에서 견줄 수 있게 됐다. 캠리 3.5 V6는 지난해 1월 18일 국내에 출시된 기존 캠리와 동일한 7세대 풀 체인지 모델로 전량 토요타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된다.
특히 국내 고객들의 높은 기대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미국 판매 모델 중 최상위인 XLE 그레이드가 수입될 예정이다.
이날 국내 출시 첫 돌을 맞이한 7세대 캠리는 지난 한해 동안 총 7511대(가솔린 5687대, 하이브리드 1824대, KAIDA 등록 기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배 증가한 실적이다.
캠리 2.5 가솔린 모델의 경우 출시 첫해 2012 수입차 베스트셀링 2위에 올랐다.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2011년 대비 7.3배 증가한 1824대를 기록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은 “지난해 트루 프레스티지 세단 캠리에 보내주신 고객들의 뜨거운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더욱 겸손한 자세로 토요타브랜드의 다양한 라인업의 도입과 고객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진심을 다한 서비스로 토요타 자동차의 비전인 ‘고객의 얼굴에 미소를 띄게 하는 좋은 자동차’를 국내 고객께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