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비가 무리를 지어 노루를 공격하는 영상. 지난해 8월 치악산에서 최초로 촬영됐다. [사진=유튜브 캡처] |
12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치악산에서 포착된 담비의 노루 사냥 영상이 공개됐다.
담비는 나무 위에서 노루를 노리고 있다가 틈을 타 잽싸게 지상으로 내려와 공격한다. 노루는 의표를 찔린 듯 머뭇거리다가 도망가지 않고 맞선다. 하지만 습성을 살려 담비는 무리공격에 나서고 노루는 그제야 도망도 못가고 위험천만한 상황에 빠진다.
영상에서 알 수 있듯 담비는 매우 재빠르고 무리를 지은 공격으로 자신보다 몸집이 큰 고라니나 멧돼지도 사냥한다.
이 장면은 지난해 8월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치악산 내에 설치한 자연생태 관찰용 무인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멸종위기종 2급인 담비 두 마리가 노루를 공동 사냥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힌 것은 최초다.
공단에 따르면 담비는 몸 길이가 50~70cm이고 체중이 2~5kg인 족제비과의 중간 크기 동물이다. 울창한 산림지역에 2~3마리씩 무리를 지어 서식하며 같은 족제비과의 수달이나 오소리보다 훨씬 빠르고 나무를 잘 탄다. 매우 날쌔고 공격성이 강해 ‘담비가 모이면 호랑이도 잡는다’는 옛말이 전해진다.
이 장면은 지난해 8월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치악산 내에 설치한 자연생태 관찰용 무인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멸종위기종 2급인 담비 두 마리가 노루를 공동 사냥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힌 것은 최초다.
공단에 따르면 담비는 몸 길이가 50~70cm이고 체중이 2~5kg인 족제비과의 중간 크기 동물이다. 울창한 산림지역에 2~3마리씩 무리를 지어 서식하며 같은 족제비과의 수달이나 오소리보다 훨씬 빠르고 나무를 잘 탄다. 매우 날쌔고 공격성이 강해 ‘담비가 모이면 호랑이도 잡는다’는 옛말이 전해진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