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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경제민주화' 직접 언급 사라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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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선 이후 4차례 경제단체 회동과 인수위 회의 발언 분석

[뉴스핌=노희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19일 당선 이후 향후 5년 경제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전망할 수 있는 발언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유독 대선공약 1번으로 내세웠던 '경제민주화'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특히 '경제민주화' 워딩 자체가 사라진 가운데 분배보다는 성장과 의미구조가 가까운 '경제부흥'과 '또 다른 한강의 기적', '따뜻한 성장' 등의 발언이 나오면서 정책의 우선순위에서 경제민주화가 뒤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반면,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는 신중론과 함께 최근 보여주고 있는 박 당선인의 행보와 메시지가 자체가 경제민주화라는 반론도 있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내용적으로는 '박근혜식 경제민주화' 그림을 현재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박 당선인은 대선 승리 이후 지난 9일까지 네 차례 경제단체와의 만남과 인수위원회 전체회의 등에서 이른바 '근혜노믹스'의 윤곽을 조감할 수 있는 발언을 내놓았다.

당선 이후 박 당선인의 경제관련 발언의 키워드는 '중소기업 3불(불공정, 불균형, 불합리) 해소', '신뢰할 수 있는 기업 환경 조성', '따뜻한 성장' 등으로 요약된다. 아울러 차기 5년의 국정 운영기조로 '국민안전'과 함께 내세운 '경제부흥'을 추가할 수 있다.

키워드가 배치되는 흐름을 보면 중소기업에 대한 강조와 '신뢰할 수 잇는 기업 환경 조성' 등은 지난달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과의 만남 이후 줄곧 이어지는 속에서 '경제부흥', '또다른 한강의 기적'(7일 첫 인수위 전체회의), '따뜻한 성장'(9일 상공회의소 대표단 만남) 등이 전면으로 부상하고 있다.

박 당선인은 지난 7일 "세계가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데 이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만들지 해법을 찾아내 또다른 '한강의 기적'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9일에는 경제기조와 관련, "성장의 온기가 우리사회에 골고루 전체 퍼질 수 있는 따뜻한 성장을 중요 기조로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경제민주화'라는 단어는 공개석상에서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경제민주화를 상징하는 인물인 김종인 전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인수위에 합류하지 않은 상황과 맞물려 박 당선인의 경제민주화 의지가 점차 뒤로 밀리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언주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8일 "글로벌 경제위기를 언급하고 경제부흥을 강조한 것은 경제정책 기조를 경제민주화를 통한 내실 있는 성장보다 과거식 외형적 성장에 두겠다는 것"이라며 박 당선인이 경제민주화를 선거용으로만 써먹고 '용도폐기'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따뜻한 성장'이라는 이후에 추가로 제기된 박 당선인의 키워드에 주목하면 경제기조가 단순히 외형적인 성장에만 집중하고 경제민주화를 전면으로 뒤로 미루고 있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되 그 속에서 나온 기업 활동의 결과는 사회 전체로 골고루 나눠가져야 한다는 의미를 띄고 있기 때문이다.

◆ "경제민주화 초점 변화하고 있는 중?"

박 당선인의 경제민주화 초점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는 '초점 변화론'의 시각도 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박 당선인이 최근에 조금씩 변형해서 경제민주화를 정의하는 것 같다"며 "성장이 돼야 복지도 늘어나고 고용도 늘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뉘앙스로 중점이 이동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득분배 형평성 회복이나 재벌 중심의 집중구조 청산 등은 없어진 게 아닌가"라며 '국민이 원하는 경제민주화는 미뤄지거나 약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경제민주화라는 발언이 나오지 않은 것이 '낮은 자세'를 강조하고 '새로운 정책을 양산하지 않는다'는 인수위의 전체적인 기조와 관련돼 있다는 시각도 있다. '문제 진단과 처방'에 방점이 놓여있는 이번 인수위가 점진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박 당선인의 '국민행복 10대 공약집'에서 당선인은 경제민주화 추진 3대 원칙으로 '약자에게 도움을 주는 경제민주화', 국민적 공감대가 미흡한 정책의 단계적 접근', '대기업 장점 최대화 및 잘못 시정' 등을 제시했다. 경제민주화의 단계적 접근이 중요 원칙인 것이다.

박선규 대변인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경제민주화가 말로 되는 것이냐"며 "경제민주화는 정책으로 가고 실천으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따뜻한 성장'이 경제민주화가 아니냐"며 "따뜻한 성장이 경제민주화와 같은 용어다. 행보 자체가 경제민주화를 향한 행보를 하고 있고 메시지가 다 그 얘기(경제민주화)"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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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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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120억 달러에 팔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벤처캐피털 스라이브캐피털을 이끄는 조슈아 쿠슈너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2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한다. 스포츠 구단 거래로는 사상 최고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ESP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크 월터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넘겨받는다. 월터는 지난해 10월 버스 가문으로부터 100억 달러에 이 지분을 사들였다. 버스 가문은 1979년 제리 버스가 구단을 인수한 뒤 46년간 레이커스를 소유해 왔다. 딸 지니 버스가 아버지 사후 운영을 맡아오다 지난해 월터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이번 거래는 NBA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확정된다. 레이커스의 몸값은 빠르게 상승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월터가 100억 달러에 사들인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20% 오른 가격에 손바뀜이 이뤄지는 셈이다. 쿠슈너와 아이거는 성명에서 "평생 NBA 팬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구단 가운데 하나인 LA 레이커스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제리와 지니 버스의 리더십과 비전에 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토대를 이어받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이 특별한 팀과 팬들, 그리고 LA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월터는 "레이커스를 소유한 것은 내 인생의 큰 영광 중 하나였다"며 "특별한 투자였지만 내가 간직할 것은 커뮤니티와 팬들, 그리고 이 팀을 가족처럼 대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의 것이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쿠슈너는 스라이브캐피털 창업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아이거는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엔젤시티FC의 과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분을 넘기는 월터도 스포츠 업계에서 이름난 큰손이다. 복합지주회사 TWG글로벌을 이끄는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여자프로하키리그(PWHL)에도 투자하고 있다. 2026 NBA 플레이오프에서 슛을 시도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1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8-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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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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