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일본은행(BOJ)이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두 배 높이는 동시에 추가적인 자산매입 방식의 양적완화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BOJ가 101조엔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과 대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추가 완화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베 신조 총리의 압력으로 BOJ가 오는 21일과 22일 열리는 정책회의에서 물가 목표치를 2%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BOJ의 이같은 행보는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보장한 법안을 개정하려는 정치권의 더 강력한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