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이 외환보유고를 이용해 유럽안정화기구(ESM)가 발행하는 채권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일 다우존스 등에 따르면 아소 재무상은 유럽이 위기 안정을 위해 진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외환보유고를 이용해 ESM 채권 일부를 매입하겠다고 말했다.
유럽은 이날 오후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아소 재무상은 "일본은 외환보유고 관리에 있어 기타 유로화표시 국채와 함께 ESM채권을 주요 투자 수단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SM 채권 매입 규모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은 ESM 발행 조건에 따라 이날 오후채권 매입에 나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소 재무상은 ESM 채권 매입 이유의 하나로 "유럽의 금융 안정은 엔화를 포함해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