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골프를 시작하면 왼팔에 집중한다. ‘왼팔을 잘 뻗어라, 힘을 빼라’ 등등 왼팔에 대해 말이 많다.
하지만 스윙 중 왼팔의 역할은 비교적 오른팔보다 단순하다. 왼쪽 겨드랑이를 가볍게 죄고 왼팔을 펴 어깨만 돌리면 된다.
스윙 시 왼팔이 왼쪽어깨와 이루는 각도는 오른팔에 의해 좌우된다. 즉 오른팔은 백스윙 시 팔이 적절하게 꺾이면서 왼팔과 함께 들어 올려야 하는데 오른팔 움직임에 따라 스윙궤도가 업라이트(up right), 플랫(flat), 스퀘어(square)로 나눠진다.
오른팔을 90~120도 굽히면 스윙궤도는 몸에 가까워진다. 90도 이하 예를 들어 45도 정도 굽히면 스윙궤도는 몸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타구를 조절하게 어려워진다.
톱스윙 시 오른팔 겨드랑이와 오른팔 상완(上腕)이 이루는 각도는 골퍼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70~90도다. 오른편 상완과 하완이 이루는 각도(팔이 굽는 각도)는 90~110도 정도다.
백스윙 초기에는 양팔이 이루는 삼각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어깨회잔만 하다 백스윙의 중간에서부터 오른팔을 차츰 굽히면서 톱스윙에 가까워질 때 오른팔 겨드랑이가 차츰 들어 올려지도록 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