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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 류승완 감독, 전지현, 류승범이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베를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최진석 기자] |
[뉴스핌=양진영 기자] 배우 한석규가 영화 '베를린'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한석규는 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베를린'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베를린'은 한석규, 하정우, 류승범, 전지현이 주연을 맡고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액션프로젝트다.
이날 류승완 감독은 "한석규씨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와 가족이 있으신 남자 분들은 다 이해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석규를 대신해 직접 그의 배역인 정진수의 소개를 도맡았다.
한석규가 맡은 국정원 요원 정진수는 남다른 직감과 순발력 넘치는 행동을 자랑한다. 그는 베를린에서 발생한 불법 무기 거래 사건 이면에 국제적인 음모가 있음을 눈치채고 이를 둘러싼 비밀 요원들 간의 사건을 쫓는다.
특히 한석규는 하정우가 맡은 베를린을 무대로 활약하는 비밀요원 표종성과 정면 연기 대결에 나선다. 뛰어난 직감을 바탕으로 집요하게 추격을 이어간 그는 표종성의 실체를 밝혀내고 국제적 사건의 배후를 향한 숨 막히는 추격을 벌인다.
한편 한석규와 하정우, 류승범, 전지현의 초호화 캐스팅과 류승완 감독의 3년 만의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베를린'은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