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신년사] 김중수 "국제적 안목 갖추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글로벌 인플레이션 발생가능성에 대처해야

[뉴스핌=이영기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국제사회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과 견해를 갖는 것이 이제부터 우리가 갖추어야 할 국제적 안목의 개념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한은 김총재는 1일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BOK로서 세계에서 유능한 중앙은행으로 발돋음 하는 것이 새해를 맞는 우리의 각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은이 글로벌경제의 변화 특히 중앙은행의 기능에 대해서도 기존의 서구사회 이론과 경험에 의존해 국제사회의 변화가 우리 경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를 이해하는 정도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는 경종이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국제사회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과 견해를 가질 때 비로소 한은이 독립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소유했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김총재는 제로금리 상황에서 더 이상 금리인하를 하지 못하는 제약에 처한 미 연준이 시장이 기대하는 경로를 따라 향후 정책을 설명하는 커뮤니케이션 정책(forward guidance 등)을 지목했다.

커뮤니케이션 정책은 요체는 실업률과 물가상승률, 장기물가기대심리 안정 등을 세가지 주요변수로 꼽으면서 이 변수들의 수준과 관련해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의 조건을 명시적으로 밝히는 미래지향적 정책 설명이다.

김 총재는 이같은 커뮤니케이션 정책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중앙은행의 대변신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총재는 '과거에 매몰되지 말고 항시 깨어있자'는 경각심을 총재자신과 한은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미 연준과 같이 중앙은행이 변신을 꾀하는 등의 글로벌 이슈를 내재화해서 세계유수의 중앙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Global BOK' 목표를 달성하자는 결의가 뚜렷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한편, 김총재는 올해 물가안정에 대한 한은의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미연준의 변신 등 세계적인 통화정책기조 변화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할 경우 국지적인 위기를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특히 선진경제가 회복기미를 보이게 되면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발생 가능성에 중앙은행으로서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한은이 향후 3년간 물가안정목표는 3%를 중심으로 2.5%에서 3.5% 범위내로 과거보다 좁게 설정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와 달리 지난 3년간 한은은 물가안정목표를 3%를 중심축으로 2~4% 범위로 정해 통화신용정책을 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