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나 시간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춘섭 기획재정부 대변인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당초 오늘 오후 2시에 열려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였던 국회 본회의가 오후 5시나 6시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오전 11시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소위를 열기로 했으나 정오 이후로 밀릴 것 같고 이에 따라 예결위 전체회의(당초 정오 개최), 국회 본회의도 기존 계획대로 열리기 어려울 듯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야는 전체 예산안 규모에 대해서는 합의했으나 실무에서 예산안 숫자를 맞추는 등의 계수조정작업을 하고 있다.
여야는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2000억원을 순증한 342조7000억원 규모의 예산안에 잠정 합의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