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과오 반성하고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
홍 장관은 이날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대강당에서 개최된 '원자력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과 소통을 통해 단순한 공감의 차원을 넘어 교감까지 이뤄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지난날의 과오를 다시금 돌아보고 반성과 쇄신을 통해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면서 원자력계 관계자들의 반성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 장관과 조율래 교과부 2차관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 두산중공업 사장 등 원자력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원자력의 날'은 지난 2009년 'UAE 원전수출' 성공을 계기로 2010년 처음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최근 원전의 잦은 고장정지와 품질보증서 위조 사건 등 그간의 과오에 대해 반성하고 혁신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자력계 산학연 대표자들은 '반성과 새로운 다짐'의 결의문을 낭독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원자력으로 거듭날 것을 한마음으로 결의했다.
이어 2부행사로 원전기술 발전을 위한 발표회를 개최하고 '원전기술 로드맵(Nu-Tech 2030)'을 발표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원전의 보다 완벽한 안전성을 도모하고 국제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한 목표로 수립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