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올해 사회적 의인을 선정하고 선정된 의인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지난 8월 서울 여의도에서 발생했던 여의도 칼부림 사건에서 시민들의 생명을 구한 이종격투기 세계챔피언 출신인 이각수 교수 등 총 50명을 ‘2012년 사회적의인’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사회적의인은 경찰, 소방, 일반인 부분으로 나뉘어 선정되며 총 2억5000만원의 지원금이 전달된다.
생명보험재단은 이 교수 외에도 급류에 휩쓸리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이영준씨 등 일반인 12명과 화재 진압 중에 건물에서 추락해 순직한 김영식 소방위 등 소방관 20명, 범인을 검거하다 피격당하여 순직한 최기연 경사 등 경찰관 17명도 사회적 의인으로 선정했다.
지난 2010년에는 천안함 실종자를 구조하던 중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가, 지난 해에는 석해균 선장이 사회적 의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정봉은 상무는 “이웃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헌신하는 분들은 우리 사회를 빛내는 진정한 의인”이라며 “사회적의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널리 알려져 우리 사회가 더 밝고 아름다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