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박근혜시대와 재계] 장충초ㆍ서강대 동문 10대그룹 포진

기사입력 : 2012년12월20일 10:10

최종수정 : 2012년12월20일 14:06

-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과도 인연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사진 왼쪽부터)
[뉴스핌=김홍군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어떤 재계인사가 당선인과 인연을 맺고 있는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제살리기’와 ‘경제민주화’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이 박 당선인의 재계인맥을 새삼 주목하는 이유이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박 당선자는 그동안 정치인으로서 재계와의 접촉이 많지 않다 보니 인맥이 그리 두터운 편은 아니다.

그나마 떠오르는 것이 지난해 별세한 포스코 박태준 명예회장이다. 박 명예회장은 당선인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대통령의 지시와 적극적인 후원으로 포스코를 세웠으며, 생전 당선인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인의 동생인 박지만 EG그룹 회장도 포스코 인사들과 교류를 나눠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영태 (주)SK 사장,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왼쪽부터)
박 명예회장 외에는 출신 학교를 중심으로 재계와 연이 닿아 있다. 중고교(성심여중고) 보다는 초등학교(장충초)와 대학교(서강대)를 중심으로 재계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이 많은 편이다.

한화그룹에는 김승연 회장을 비롯해 당선인의 동문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김 회장은 당선인의 장충초등학교 동기동창이며, 그의 동생인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은 경선캠프에서 총괄본부장을 맡았었다.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은 서강대 총동문회장이기도 하다.

김정 한화갤러리아 상근고문과 현재 빙그레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건영 대표 역시 서강대 출신이다.

SK그룹에도 김영태 SK 사장,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등이 박 당선인과 같은 같은 서강대 출신이다. 또 김철규 전 SK텔링크 사장은 박 당선인과 같은 서강대 전자공학과 71학번으로, 1년 후배이다.

삼성그룹에서는 현명관 삼성물산 전 회장이 우선 꼽힌다. 현 전 회장은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멤버로 지난 7월 대선 경선 때는 박 당선인 캠프에서 정책위원을 맡았다. 그는 5년 전 대선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나선 바 있다.

김낙회 제일기획 상담역(전 사장),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도 서강대 동문이다.

 

현대차 정진행 사장, 이장규 삼정KPMG 부회장, 이재균 웅진에너지 대표이사.(사진 왼쪽부터)
GS그룹에서는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이 박 당선인과 연이 있다. 허 부사장의 장모는 고 육영수 여사와 자매인 육인순씨의 딸 홍지자씨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진행 현대차 전략담당 사장이 서강대 출신으로 박 후보와 안면이 있는 정도이며, LG그룹 오규식 LG패션 사장과 김영기 LG CSR팀 부사장 등이 서강대 인맥으로 꼽힌다.

이밖에 이효율 풀무원 식품 사장,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 민유성 티스톤 회장(전 산업은행장), 이장규 삼정KPMG 부회장, 이상웅 세방그룹 부회장, 이권희 STX마린서비스 대표 등도 서강대 인맥이다.

재계 관계자는 "출신학교가 같다고 해서 박 당선자의 인맥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우리사회에서 인맥을 형성해주는 연결고리의 하나가 ‘학맥’이라는 점에서 당선인의 동문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