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를 휴대폰으로 착각해 얼굴에 화상을 입은 토마스 파코스키 |
토마스 파코스키(32)라는 이 남성은 최근 집에서 다리미질을 하던 중, TV에서 방영하는 복싱경기에 빠지고 말았다.
두 손으로는 다리미질을, 눈으로는 TV를 뚫어져라 보고 있던 토마스는 순간 전화벨이 울리자 실수로 다리미를 자신의 오른쪽 뺨에 갖다 댔다.
뜨거운 다리미는 즉시 토마스의 얼굴에 화상을 입혔다. 놀란 토마스는 다리미를 떨구고 즉시 화장실로 달려갔다. 찬물을 얼굴에 끼얹을 생각이었지만 너무 당황해 열리지도 않은 문에 부딪히면서 얼굴에 부상을 입고 말았다.
토마스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정신을 빼놓고 TV에 한눈을 판 대가로 커다란 흉터를 갖게 됐다. 토마스를 진찰한 의사는 “의외로 다리미질을 하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다리미는 가정에서 다루는 물건 중 가장 위험한 것 중 하나인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