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경찰, 박-문 TV토론 1시간뒤 '국정원女 댓글 없다' 발표

기사입력 : 2012년12월17일 08:57

최종수정 : 2012년12월17일 08:57

경찰의 선거개입 의도 유무 놓고 여야 공방

[뉴스핌=정탁윤 기자]  경찰이 지난 16일   박근혜-문재인 대선 양자후보간 TV토론이 끝난 1시간여뒤인 심야 11시에 국정원 여직원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 "댓글을 단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앞서 " 국정원 여직원 컴퓨터를 분석하는 데에 1주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지만 단 3일만에 중간수사결과를 내놓았다.

국정원 여직원 댓글 선거개입 의혹건으로 이날 박-문 후보간 양자토론에서 날선 대립을 보였는데 경찰은 토론이 끝난후 1시간여뒤에 "댓글을 단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혀  진위여부와 함께  발표시점을 두고 여야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의혹을 제기한 민주통합당측이 경찰의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부실수사 및 경찰의 선거개입 의도라고 주장하고 있고, 반면 새누리당측은 문재인 후보측의 치졸한 정치공작임이 드러났음으로 책임을 지라고 공세에 나선 상태다.

" '국정원 여직원의 아이피(IP)등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윗선(서울지방경철청)이 오후 11시에 보도자료를 내라는 지침을 받아 (중간수사결과)보도자료를 냈다'고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가 말했다"고 경향신문은 보도했다.

문재인 후보측 박광온 대변인은 이에 "경찰이 내일(17일) 수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TV토론이 끝난 한밤중에 기습적으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한 것은 TV토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판단을 호도하려는 명백한 경찰의 선거개입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또 "종합적인 수사결과 발표를 지켜봐야하겠지만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매우 부실하고 정치적 수사라는 혐의를 지울 수 없어 매우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측 이상일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가 지켜보자고 했던 수사결과가 나왔다. 이제 경찰의 수사결과를 인정할 것인지 국민들께 대답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수서경찰서는 17일  오전에 상세한 추가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