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 전망치는 상향 조정
[뉴스핌=우동환 기자]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내년 원유 수요 증가세의 둔화와 셰일 생산의 증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유가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각) IEA는 월례 보고서를 통해 내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하루 평균 86만 5000배럴로 이전 전망치에서 11만 배럴 상향 조정했다. 내년 일일 석유 수요는 9050만 배럴로, 올해 4분기의 일일 석유 소비량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4분기 석유 소비 전망도 이전 전망치보다 일딜 43만 5000배럴, 약 0.5% 상향조정된 것이다.
IEA는 경기 부진과 고유가 현상으로 최근 몇 달간 유럽의 수요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가파른 감소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내년 원유 수요 감소세가 완화되겠지만 속도는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