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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애플, 생산라인 로봇 대체 꿈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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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조립에 로봇 도입 '무리' 관측도

[뉴스핌=노종빈 기자] 애플의 다음번 기술혁신은 스마트폰 등의 제품이 아니라 로봇이 생산하는 스마트폰 공장의 생산라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이후 시장을 이끌어 갈 이렇다 할 혁신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 "신형 아이맥 21.5, 로봇이 조립했다"

애플은 지난 달 신형 아이맥 21.5 제품을 출시하면서 일부 '미국내 조립(Assembled in USA)' 표시를 한 완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런데 이 미국산 제품의 일부는 자동화 로봇 공정을 통해 조립된 것으로 알려져 그 기술 집적 수준을 놓고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애플의 다음 혁신은 제품이 아닌 자동화 생산 공정 그 자체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모습이다.

당초 미국내 조립이란 '미국내 생산(Made in USA)'과는 달리, 부품의 절반 이상은 외국산을 쓰더라도 조립은 미국 내 공장에서 했다는 의미여서 주목됐었다.

 

<사진> 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춰

◆ "애플의 새로운 전략적 시도" 분석

 

그런데 만약 애플의 제품을 로봇이 조립한 것이라면 이는 또다른 의미를 갖는다.

뉴스핌은 지난 3일 "애플이 생산 비용이 높은 미국내 조립 전략을 시험하고 있다는 점은 기존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향후 새로운 전략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스핌 12월 3일 "美 애플, 채워지지 않는 삼성의 '빈자리' 기사 참조)

그동안 전통적으로 애플의 제품은 '중국내 조립(Assembled in China)' 형태로 중국의 낮은 인건비를 활용 생산단가를 낮추는 전략을 취해왔다.

또한 애플은 이미 최근 맥북 생산에 있어 일부 과정을 로봇 등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애플, 내년부터 美 생산라인에 1억$ 투자

애플은 최근 내놓은 분기 결산 보고서에서 내년인 2013년 미국내 생산 설비 확보에 1억 달러(약 11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내년 1억 달러 투자는 애플의 자산규모에 비해서는 그다지 크지 않은 액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중국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결론을 냈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애플은 지난 2009년 이미 '유니바디(Unibody)' 제조공정을 자체 실험하고 이를 보고하는 비디오를 공개한 바 있다. 이 비디오에서 당시 조니 아이브 당시 애플 제품 디자인 담당 총

괄은 "자동화 로봇에 의한 생산이 정밀도를 높여 관련 업계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생산된 맥북의 몸체는 부품을 이어 붙여 조립한 것이 아니라 이같은 유니바디 디자인을 통해 단일 알루미늄판을 가공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 美아마존, 자동화 로봇업체 인수 관심

하지만 이미 IT업계에서는 로봇 생산라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애플의 태블릿 PC 경쟁 제품인 킨들을 출시한 아마존도 지난 3월 미국의 산업용 자동화 로봇 제조업체인 키바 시스템스를 7억7500만달러(약 85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지금까지 산업용 로봇은 정밀도를 요하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칩과 같은 부품의 생산이나 완제품의 포장 등에는 주로 활용됐으나 상대적으로 조립 생산에는 크게 활용되지 못했다.

그 이유는 제품 디자인의 잦은 변경과 대체시 마다 로봇 등 생산 설비를 개발하는 기술력이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히 3차원 프린팅 등 최첨단 제조기술이 최근 상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제품 생산과 조립도 로봇으로 적극 대체될 가능성도 부각되는 모습이다.

◆ 삼성전자, "조립라인 길지 않아…도입 필요성 못느껴"

또한 애플의 실험이 일단 성공할 경우 IT업계 내에 자체 로봇 생산라인을 보유하려는 욕구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IT업계 전문가는 "애플의 로봇 공장 실험이 원가 절감 등에 성공한다면 각국의 주요 경쟁업체들이 앞다투어 이같은 자동화 라인 투자를 시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애플과 글로벌 IT분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의 경우 현재 스마트폰 조립 라인 자체가 단순해서 로봇을 도입할 정도로 공정이 복잡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플이 자동화 로봇을 도입한다는 얘기는 들어봤다"면서 "하지만 아직은 굳이 로봇을 통해 조립, 생산할 필요가 과연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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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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