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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지하경제 활성화? 자질에 문제 있다"…朴 겨냥

기사입력 : 2012년12월11일 10:22

최종수정 : 2012년12월11일 10:29

-" 누구나 실수를 할수 있지만 실수가 잦으면 문제" 일침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측은 11일 전날 대통령 후보자 TV토론에서 '지하경제 활성화'와 '줄푸세와 경제민주화는 맥이 같다' 등을 주장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겨냥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장단회의에서 "어제 박 후보가 지하경제를 활성화해서 27조원씩 매년 절감해 135조원을 만들겠다고 한 것을 보며 절대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돼선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아마 지하경제를 양성화한다는 말을 그렇게 한 것 같은데 실수를 할 게 있고 안 할 게 있다"고 비판했다.

정 상임고문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만 실수가 잦으면 문제"라며 "대통령이란 자리는 실수를 잘 용납하지 않는 자리다. 잦은 실수를 한다면 후보 자질의 문제에 대해 검증을 해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인영 공동선대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줄푸세와 경제민주화는 맥을 같이 한다는 박 후보의 언급에 대해 "4·19와 5·16이 같다면, 12·12와 5·18이 같다면 누가 정상적인 시대인식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본부장은 "세금을 줄이고 규제를 풀고 법치를 세우자고 얘기했던 박 후보의 전매특허 줄푸세는 결국 부자의 세금을 줄여주고 대형마트의 규제를 풀어주며 노동자 서민의 최소한의 민생권을 짓밟는 법치만 강조했다"며 "더군다나 오늘의 사회적·경제적 양극화를 심대하게 초래했던 것을 고치기 위한 경제민주화와 같은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어처구니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본부장은 박 후보가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지금 일자리를 지키며 일자리의 질은 끌어올리겠다며 내세운 일자리 정책인 '늘지오'과 관련, "재벌의 문어발식 확장은 늘리고 부자·특권 계층의 기득권은 지키며 서민의 물가를 올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 같다"며 "줄푸세를 철회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놓는 경제민주화와 늘지오는 가짜"라고 힐난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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