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대표 김성욱)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 복합제인 'HL-040'의 제3상 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20개 병원에서 고혈압과 고지혈증 증상을 갖고 있는 환자 35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HL-040은 고혈압 치료제인 로살탄과 고지혈증 치료제인 아토르바스타틴의 복합제로 한올바이오의 약물전달체계(Drug Delivery System·DDS) 기술을 이용해 시간차를 두고 흡수가 일어난다.
이에 따라 다른 약물 두 가지를 한 번에 복용할 경우 약효가 감소하거나 부작용이 증가하는 약물상호작용이 최소화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올바이오 관계자는 "'HL-040'의 임상 3상은 내년에 완료될 예정"이라며 "이 제품은 단일제에서 복합제 처방으로 바뀌고 있는 심혈관계 약물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