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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중대발표는…화성 토양 화합 상태 [사진=NASA 홈페이지] 큐리오시티 |
나사 중대발표…외계인 이야기 쏙 빠져
[뉴스핌=오지은 기자] 나사 중대발표는 화성 토양 화합 상태에 관한 것이었다.
CNN 등 현지언론은 3일(현지시각) 미 항공우주국(NASA)가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전송해 온 샘플 분석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화성 토양 구성 물질에 물 분자를 비롯해 유황, 염소가 포함됐다는 것.
유기화합물 발견은 화성을 비롯, 지구 외 다른 행성에서도 생명체 존재가 가능함을 보여주는 근거다. 이는 과학사에 중대한 발견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하지만 나사는 화성 생명체 존재를 입증할 수 있는 유기물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나사는 향후 2년간 과거 화성에 생명체가 있었는지, 생명체가 존재가능한 환경인지를 연구하는 미션을 계속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나사의 이번 중대발표에는 목성과 토성을 탐사하기 위해 지난 1977년 떠난 보이저 1호 소식도 포함됐다. 나사의 중대발표에 의하면, 보이저 1호는 태양계를 벗어나 자기장 고속도로(magnetic highway) 영역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오지은 기자 (melong3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