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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혁 태광그룹 부회장. <사진=뉴스핌 최진석 기자> |
심 부회장은 3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기자와 만나 "내년 사업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국내 시장만으로는 사업을 하는 시대가 아니라 세계 경기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같이 받는다"며 "내년 시장 상황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때문에 심 부회장은 현재까지 내년 사업계획을 확정짓지 않은 상태다.
태광산업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2.9% 감소한 46억960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미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된 상황. 화학섬유 분야의 업황악화에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다만, 내년부터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심 부회장은 "내년에는 탄소섬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품질을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심 부회장은 한글문화연대와 함께 '세종정신 담은 공공언어 연구총서' 발간 사업에 대한 협약식을 갖고 공공언어 개선을 후원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