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자유투어가 의료관광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자유투어(대표 방광식)는 의료관광사업을 본격화 해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 10월 의료관광사업본부를 신설한 자유투어는 최근 자체 개발한 성형의료관광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의료와 관광, 미용, 휴식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전문의료관광가이드가 환자의 상담·관리를 전담하고, 피부 관리와 헤어 등 미용 서비스와 치과·안과 검진 등 50만원 상당의 서비스가 무료 제공된다.
수술 후에는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과 함께 쇼핑·놀이시설 등을 즐길 수 있다.
병원과의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원진성형외과·JL성형외과·벨리타성형외과·새로이클리닉·뷰성형외과 등 성형외과를 비롯해 서울대병원·한양대병원 등이 협력 병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중국미용성형협회와 환자 유치 계약을 체결해 매월 50여명의 성형·건강검진 여행자를 모객할 방침이다.
또 영세한 국내 외국인환자 유치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자유투어 관광서비스 인프라가 담긴 '자유플러스토털케어서비스'를 개발·공유할 예정이다.
방광식 자유투어 대표는 "우리나라의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관광)도 고부가 가치 관광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2013년에는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까지 일궈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