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삼척火力 수주전③] 남은 변수는? 환경과 민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척=뉴스핌 강필성 기자] 삼척시를 떠들썩하게 만든 삼척 화력발전소 유치전은 이제 8부능선을 넘었다. 지난달 이미 각 사업자의 의향서가 제출됐고 지식경제부의 최종 판단만 남아있는 상태다.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아직 갈길이 멀다. 시의회의 일부 사업자 탈락에 대한 재심의 논란이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고, 사업자가 정해지더라도 환경영향과 현지 주민의 불만 해소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

경쟁 업체들은 모두 친환경 화력발전소를 자처하고 있지만 난관도 적지 않으리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재 부지 공사가 진행되는 한국남부발전 화력발전소 때문이다.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국남부발전이 진행중인 삼척화력발전소는 주민 보상 문제로 좀처럼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주와 어업을 종사하는 주민들은 적정 보상을 받았지만 마을 내 어업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들은 사실상 마을이 고사할 위기 속에서도 이렇다 할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민박, 횟집을 보유한 주민이나 선박이 없던 어업민이 대표적인 피해자다.

삼척시 호산리에서 진행되는 남부발전공사의 화력발전소 건설현장.
김명수 삼척시 호산4리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마을이 아예 공사장으로 둘러싸이면서 마을이 아예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며 “가장 보상이 필요한 주민들은 한푼도 받지 못하고 아예 활로를 차단당할 위기에 놓였다”고 말했다.

현재 호산4리 대책위원회는 이와 관련 삼척시에 보상과 주민 이주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호산4리가 이처럼 고사위기에 놓인 것은 화력발전소라는 낯선 사업의 환경영향에 대해 깊게 고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작 마을이 화력발전소와 삼척LNG생산기지 사이에 끼면서 사실상 어촌으로서의 역할에 차질이 생기자 주민들은 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대응방안을 고심 중이다.

이 호산4리의 문제가 삼척 화력발전소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미지수다.

업계 관계자는 “삼척 발전소가 처음이었으면 모르지만 막상 건설이 진행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호산4리의 경우를 우려할 가능성도 있다”며 “남부발전의 주민동의 및 보상할 때와 달리 민자 사업자들은 다소 곤혹을 치룰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고 말했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화력발전소가 해안가에 위치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 있다. 냉각수 및 공업용수, 석탄조달 과정에서 해안선이 내륙지방보다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은 이유로 해안선을 깎아내고 바다를 매립하는 등의 환경파괴 및 바다 생태에 대한 영향이 불가피하다.

삼척발전소 사업자 선정 최대 변수가 환경과 민심에 있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당장 사업부지 매입만이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삶에 크던 작던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주민들이 반대하면 발전소를 건설할 수 없다”며 “사업자들의 주민의견을 묻고 설득해서 진행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사진
오세훈, '이태원 참사 4주기 추모대회' 참석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대회는 오는 29일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진행됐다.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정당 대표, 유가족,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 추모대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왼2026.10.24 starbean@newspim.com 추모행사는 오후 1시 이태원역 일대에서 열린 '추모기도회'로 시작됐다. 이태원역에서 서울광장까지 이어지는 시민 추모행진과 희생자 호명식, 묵념, 유가족 인사, 추모공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본행사에서는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추모 영상을 상영했다. 또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인사, 시민대책회의 선언문 낭독, 합창 및 추모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blue99@newspim.com 2026-10-24 23: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