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지난 한 주간 전세 시장에선 부분적으로 전세 물건이 부족한 곳은 전셋값이 올랐지만 대부분 초겨울로 들어서면서 전세수요가 급격히 줄었다.
수도권 전셋값은 상승세가 계속 됐다. 일부 세입자 문의가 주춤해진 지역도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셋집이 부족한 상황이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서울시 전세가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11월 둘째주 서울시 전셋값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서울시 구별 전셋값 변동률은 ▲광진구 0.07% ▲서초구 0.06% ▲강남구 0.05% ▲강북구 0.04% ▲강동구 0.02% ▲동대문구 0.02% 순으로 상승했고 내린 곳은 없었다.
광진구는 전셋값이 초 강세다. 아파트 물건이 부족하다 보니 나오면 빠르게 거래된다.
자양동 우성2차 69㎡형은 5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2000만원이고 현대2차 115㎡형은 2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6000만원이다.
경기도 전셋값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경기도 지역별 전셋값 변동률은 ▲남양주시 0.12%, ▲안양시 0.08%, ▲군포시 0.07%, ▲광주시 0.06% ▲이천시 0.05% ▲고양시 0.05% 올랐고 ▲의왕시는 -0.01% 떨어졌다.
안양시는 세입자 문의가 꾸준하고 거래가 원활하다. 단 소형아파트 위주로 거래되며 대형은 물건이 넉넉한 편이다. 비산동 한화꿈에그린 82㎡형은 10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6000만원선이고 안양동 프라자 76㎡형은 10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3000만원선이다.
신도시도 ▲일산 0.06% ▲분당 0.05% ▲평촌 0.03% ▲중동 0.01% 순으로 올랐다. 인천은 남동구만 0.03% 상승했다.
남동구는 물건이 부족하다. 간혹 하나씩 나오면 바로 거래로 이어진다. 만수동 현대 156㎡형은 10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6000만원선이고 금호 176㎡형은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6000만원선이다.
[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