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교보증권은 16일 이수화학에 대해 3분기와 4분기의 부진을 선반영한 주가수익비율(PER) 6.1배를 감안하면 목표가를 '3만1200원'에서 '2만5800원'으로 낮추면서도 투자의견은 '적극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883억원, 107억원으로 당초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인 87억원은 10월 정기보수(3주간)에 따른 가동율 하락 및 고객사 재고조정에 따른 물량감소로 인해 수익성 둔화를 감안한 것"이라고 했다.
7월이후 원재료 상승분을 반영한 8·9월 평년수준의 50억원을 상회하는 영업에도 불구하고
3분기 부진은 6월 국제유가 급락으로 7월 영업이익의 손익분기점(BEP) 수준 급감 때문이다.
그는 이어 "4분기의 경우 성과급등 특별비용(30억원)이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다만 현재는 1분기 실적 정상화와 GOC 차이나 증설 모멘텀에 주목해 적극 매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