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미국에서 연비 과장 문제로 집단소송에 휘말린 현대차가 이번에는 광고 저작권 침해 혐의로 피소됐다.
1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업체인 집잽미디어(JibJab Media)는 지난 8일 현대차 미국 법인을 저작권 침해혐의로 고소했다.
정치풍자 비디오로 유명한 이 회사는 현대차 미국 딜러들이 제작한 광고가 이 회사 저작권의 중요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광고가 자신들의 작품과 충분히 비슷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 이번 저작권 침해가 고의적인 일이며 회사 측에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하면서 허가 없이 회사의 상표를 쓴 점에 대해서도 고발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소송과 관련해 현대차 측에 입장을 물었으나 현대차가 바로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