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상공에서 포착된 물체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호주 멜버른에서 면도날처럼 생긴 특이한 물체가 고속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일부에서는 이 물체가 미확인비행물체(UFO)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등에 게재된 이 영상에는 마치 면도날을 연상케 하는 장방형 물체가 담겨 있다. 적외선필터를 사용해 촬영한 영상은 형광등 내지 면도날을 닮은 정체불명의 물체가 고속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비교적 생생하게 담겨 있다.
영상을 촬영한 네티즌은 당시 이 물체가 시속 약 1600km로 이동했다고 주장했다. 육안으로는 관측할 수 없었던 이 물체는 나중에 확인 작업을 하다 우연히 발견됐다.
면도날형 UFO [사진=유튜브 캡처] |
인터넷에서는 영상 속의 미스터리한 물체를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가장 유력한 주장은 일본에서 처음 발견된 괴 비행체 ‘스카이 피시(Sky Fish)’라는 것. 스카이 피시는 어마어마한 속도로 골목 사이를 이동하다가 한 노인에 의해 발견돼 이슈가 됐다. 마치 물고기를 닮았다고 해서 스카이 피시라는 이름이 붙었다.
멜버른 상공에서 발견된 물체는 그러나 스카이 피시와는 근본적으로 형태가 다르다는 점에서 새로운 형태의 UFO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에 의해 이것이 UFO로 인정될 경우,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았던 면도날 형태의 UFO가 탄생하게 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UFO는 원형, 원반형, 구형, 반구형, 광점형, 형광등형, 시가형, 럭비공형 등 다양하다.
한편 최근 멜버른에서는 색상과 형태를 바꿔가며 빠르게 비행하는 괴물체가 발견돼 이슈가 된 적이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