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10% 하락, 계속 하락할 가능성 높아
[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 골프회원권 가격이 끝도 없이 추락하고 있다. 기업들이 불필요한 자산을 매각하려는 움직임이 이 같은 추세에 힘을 더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13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주요 회원권 거래소 자료를 취합해 본 결과, 일본 전국 골프회원권 평균 가격이 지난해보다 10% 하락한 110만 엔(15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2008년 여름 240만 엔 부근의 가격과 비교하면 50% 넘게 하락한 것이다.
가장 거래가 활발한 도쿄를 포함한 관동지역의 골프회원권 가격은 11월 초를 기준으로 주치골프(住地 Golf Co.)에 따르면 평균 114만 엔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11% 내렸다. 사쿠라골프의 조사로는 관동지역 회원권 가격이 7% 내린 평균 93만 엔으로 나왔다.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관서지역의 회원권 가격은 평균 102만 엔으로 약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사용하지 않는 회원권은 가급적 처분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 역시 가치가 급락하자 서둘러 매물을 내놓고 있고 심지어 장기 회원들도 회원권을 파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일본 골프회원권 가격은 주식시장 및 기업 정서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는데,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 폭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09년에는 반짝 상승세를 보여 바닥에 온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지만 지난해 일본 열도를 흔든 대지진 사태 이후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모간스탠리증권의 분석가가 "경제활동의 불확실성이 줄어들면 골프회원권 가격도 바닥을 치겠지만, 주식 가격이 오르기 전에는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13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주요 회원권 거래소 자료를 취합해 본 결과, 일본 전국 골프회원권 평균 가격이 지난해보다 10% 하락한 110만 엔(15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2008년 여름 240만 엔 부근의 가격과 비교하면 50% 넘게 하락한 것이다.
가장 거래가 활발한 도쿄를 포함한 관동지역의 골프회원권 가격은 11월 초를 기준으로 주치골프(住地 Golf Co.)에 따르면 평균 114만 엔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11% 내렸다. 사쿠라골프의 조사로는 관동지역 회원권 가격이 7% 내린 평균 93만 엔으로 나왔다.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관서지역의 회원권 가격은 평균 102만 엔으로 약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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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주치골프. 니혼게이자이에서 재인용 |
기업들이 사용하지 않는 회원권은 가급적 처분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 역시 가치가 급락하자 서둘러 매물을 내놓고 있고 심지어 장기 회원들도 회원권을 파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일본 골프회원권 가격은 주식시장 및 기업 정서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는데,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 폭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09년에는 반짝 상승세를 보여 바닥에 온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지만 지난해 일본 열도를 흔든 대지진 사태 이후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모간스탠리증권의 분석가가 "경제활동의 불확실성이 줄어들면 골프회원권 가격도 바닥을 치겠지만, 주식 가격이 오르기 전에는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