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박대업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게임업종 보고서를 내고 "이번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G-STAR) 참관 결과 본격적인 모바일 게임 경쟁을 예고했다"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번 지스타 2012의 가장 큰 특징은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기술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는 점이었다"며 "다양한 게임들이 모바일 물리 엔진의 발달에 따라 기존 온라인 게임과의 격차를 좁힌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Investment Points
모바일 게임과 온라인 게임, 격차가 없어진다: 금번 지스타 2012의 가장 큰 특징은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기술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모바일 MMORPG, 3D
스포츠, AOS 등 다양한 게임이 출시되었고, 위의 게임들이 모바일 물리 엔진의 발달에 따라 기존 온라인 게임과의 격차를 좁힌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캐주얼 게임이 부각
된 컴투스, 게임빌 등 전통적 모바일 게임회사들 대비 위메이드는 온라인 게임의 경험을 살린 RPG, AOS 등 헤비한 게임이 강조되어 인상적이었다.
모바일 게임, 13년에는 경쟁 심화: 12년 G-STAR 화두를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1) 모바일 게임 위주의 성장세 지속, 2) 모바일 게임과 온라인 게임 간 기술 격차 줄어듦, 3) 게임
플랫폼에 대한 고민 등이다. 특히 모바일 게임사들은 13년에도 게임사별로 많게는 40개여의 게임을 출시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어 향후 모바일 게임 산업 경쟁격화를 시사했다. 게임사별로 정리하면, 모바일 게임사들 중에선 위메이드, 컴투스, 게임빌 부스에 대한 인기가 높았으며, 온라인 게임 의 경우 엔씨소프트의 마비노기2, 워게이밍넷의 월드오브탱크,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 등의 인기가 높았다.
Action
경쟁이 치열해질 수록 플랫폼(라인, 카카오톡) 수혜, 개발사 중에는 위메이드 관심: 투자자입장에서는 1) 모바일 게임 산업이 초기 폭발적인 성장기를 지나 2) 선두 업체를 비롯하여 후발주자 들도 많은 수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 3) SNG, 팡류를 비롯해 성공한 게임 위주의 상호 복제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향후 모바일 게임 산업에 대한 경쟁 심화가 우려되는 부분이다. 따라서 게임 컨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춘 기업에 대한 선제적 관심을 권고한다. 또한 2차적으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차별화된 개발력을 보유한 회사에 대한 관심을 권고한다. Top Pick으로 라인을 통한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지배력을 갖추고 있는 NHN(TP 320,000원, BUY)을 제시하며, 모바일 게임 개발사 중에서 차별화된 게임 개발력을 갖추고 있는 위메이드의(TP 65,000원, BUY) 수혜가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